국회 예산안 심의, `병풍,북핵 논란` 계속 _양반 배팅 수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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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예산안과 결산 심의를 위해 운영, 법사, 통일외교통상 위원회 등 15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위를 열어 북한 핵 개발 대책과 병풍 수사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예결위에서 이준 국방장관은 지난 99년 북한 핵 개발과 관련한 첩보를 대통령이 보고 받았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자신이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것은 보고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습니다. 김각영 법무차관은 대북 4억불 비밀송금 의혹과 관련해 계좌추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사적인 견해로는 진실 발견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운영위에서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정원이 이근영 금감원장과 검찰간부의 통화를 도청했다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주장에 대해 국정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도청은 없었으며, 금감원장이 확인해준 통화 내용도 정 의원의 주장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법사위에서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은 김대업이 서울지검에서 사실상 수사관처럼 행세를 하도록 한 검찰 내부의 비호세력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민주당 함승희, 조순형 의원은 정형근 의원이 주장하는 도청에 대해 불법적 도청을 했는지를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