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평등하고 엄숙한 태도로 무역협상 해야…위협효과 없어”_유튜브 구독자 확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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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이 미국에 '평등하고 엄숙한 태도'로 무역협상에 임할 것것을 촉구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릴 미-중 정상 간 담판에서 무역전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한다면, 미국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전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진지한 태도로 임하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지도자가 중국에 대해 한층 더 강화된 관세를 매겨 우리가 이미 여러 번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미국이 담판을 통해 경제 무역 마찰을 해결하려면 평등하고 엄숙한 태도로 중국과 협상해야지 걸핏하면 이런저런 목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그같은 말들이 중국에 아무련 위협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 공영이고 이는 오랫동안 양국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줬다"면서 "우리는 이런 관계가 유지되고 심화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평등과 호혜의 정신을 보이지 않더라도 중국은 자체 발전노선에 따라 개혁개방을 계속하고 잘 발전해 나갈 충분한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미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담판을 짓지 못하면, 미국이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부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12월 초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발표되면 약 6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초 중국의 춘절 즈음에 발효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