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준비단계서 균 오염”…‘이대 목동’ 교수 2명 추가 입건_어느 의원이 승리했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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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은 "주사제를 준비하면서 발생한 오염 때문일 개연성이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의료진 과실에 무게를 두고 의료진 2명을 추가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원인은 '주사제 준비 과정에서의 오염'이라는 보건당국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경찰에 통보한 '감염경로 역학조사 결과'에서 "신생아들이 사망 전날 투여받은 '지질영양제'가 오염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발표한 부검 결과인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을 뒷받침하는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의료진 과실'에 무게를 싣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수진 주치의 등 의료진 5명을 입건해 조사한 경찰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소속 교수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 입건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공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한 지도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추가 입건된 교수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끝나면 이달 중순 쯤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