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상청, ‘3.11 대지진의 여진’ 표현 안 쓴다_합법 스포츠 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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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이 후쿠시마·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대해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표현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2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21만㎢ 면적의 '여진 구역'을 설정해, 최근까지도 이 구역 내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발표해 왔습니다.
이 여진 구역은 최북단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도쿄도 인근 지바현까지, 위아래로 길고 비스듬하게 뻗은 가로 350㎞ 세로 600㎞ 사각 지대를 일컫습니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10년이 지나고, 최근 지진이 그 때 대지진의 영향인지 아닌지 판별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여진'이란 표현이 적합하냐는 논란이 최근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1년 사이엔 규모 4 이상 여진이 5천3백87회 발생했지만, 발생 9년부터 1년 동안은 지진이 212회 발생해 발생 빈도가 동일본 대지진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여진 구역' 내 지진이 반드시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이라고 단언할 수 없는데다, '여진'이란 표현이 '별 것 아니다'라는 방심을 일으킬 수 있어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일본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