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천 명대 신규 확진자 나올 듯”…오미크론 서울서도 확인_베이스 연주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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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위중증 환자는 774명으로 또 다시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6천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증증 환자 수도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하루 사이 열 명 넘게 늘었는데 서울의 대학가에서도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까지 지자체와 방역 당국의 집계를 종합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잠정 5천704명.

서울 2천340명, 경기 1천500명, 인천 433명 등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공식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천 명을 넘어서 최다 수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 서울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는데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대면 수업에 참석했던 외국어대학교는 오늘부터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누적 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서울대 확진자와 관련한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 3건이 더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고령층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미접종군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2차까지의 접종 효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효과들이 줄었기 때문에 3차 접종, 필수 접종이라고 생각하시고..."]

백신 접종 대상을 5살에서 11살 사이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는 청소년 접종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접종 여부 결정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 논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보호 목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예방접종률이 낮은 청소년의 경우, 특히 집단적으로 모이고 있는 곳들이 그만큼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이는 것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편하더라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황종원/영상편집:이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