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긴박한 대책 논의 _매운 내기 게임 방법_krvip

<앵커 멘트> 외교부는 하루종일 미국 일본 중국과 대책을 논의하며 분주했습니다. 4개국 긴급공조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철 기자! 외교부의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반기문 장관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들은 오늘 청와대와 이곳 외교통상부를 오가며 매우 긴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 계획된 멕시코 등 중미 방문 일정을 연기한 반장관은 오늘 사태가 터지자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등 4개국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은 반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데에 동의하면서 상황의 악화는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미국을 방문중인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은 오늘 라이스 장관을 만나 미사일 문제를 논의합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한국을 방문해 역시 미사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아소 다로 일본 외무장관도 오늘 전화 통화에서 일본의 대북 제재조치의 결정을 설명하고 엄중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야치 일본 외무 차관은 독도 해역의 해류조사와 관련해 라종일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태에 대해서는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