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집행, 막판까지 진통_브라질레이랑 준우승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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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경제위기의 진앙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집행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스 내부에선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긴축안을 마련해냈지만 유로존에서는 아직 미흡하다며 고삐를 더 죄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정치권은 어젯밤 유로존이 2차 구제 금융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고강도 긴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베니젤로스(그리스 재무장관) 최저임금 22% 축소, 공무원 만5천 명 감축 등 EU 측에서 주문했던 긴축안 대부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단 하나, '연금 삭감' 문제가 빠졌습니다. 3억 유로 규모의 연금을 줄이는 문제 앞에서 그리스 정치권은 또다시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의식했습니다. <녹취> 융커(유로그룹 의장) 유로존은 오는 15일을 마지막 시한으로 다시 제시했습니다. 연금 삭감에 더해, 이번엔 3억2천만 유로의 예산 감축까지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녹취> 융커 그리스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긴축 반대'를 외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천3백억 유로의 구제금융이 3억유로의 연금 문제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진퇴양난의 그리스 정치권은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