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직원 자녀 자사고에 100억 대 운영비 지원 결정”_베토 바르보사 애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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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자녀가 다수 재학중인 자율형 사립고에 백억 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은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인천 하늘고등학교에 내년부터 5년 동안 학교운영비 백8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늘고는 인천공항공사가 임직원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4백 89억 원을 출연해 2011년 설립했지만 당시 감사원은 주변에 학교가 충분하고 공공기관 수익을 일부 직원에게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인천교육청에 기부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늘고의 입학 정원은 모두 2백 25명으로 이 가운데 공사 임직원 등 공항 종사자 자녀에게 가장 많은 100명이 부여되며 인근 주민과 인천 지역 주민 자녀들은 각각 수십 명 수준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공기업이 사실상 임직원 자녀를 위한 자사고에 매년 수십 억을 기부하는 것은 특혜 소지가 있다며 공사에 할당된 정원을 줄이고 순수한 기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