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 수의계약 남발” _호마 매우 낮은 베타_krvip

한국전산원이 공개경쟁 입찰보다는 수의계약을 남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의 심재엽 의원은 오늘 한국전산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3천만원 규모가 넘는 사업은 구매계약 업무 규칙에 따라 공개 경쟁 입찰을 거쳐야 하는데 전산원이 이를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전산원이 3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맺은 경우는 68건에 219억원 규모라며 정통위원장에게 감사원 감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삼영 한국전산원장은 천재 지변나 국가 기관 특허 사업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3천만원이 넘어가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심 의원은 빌딩 관리나 식당 위탁 운영 등이 천재 지변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