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기자 2명, 북한에 억류 _포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_krvip

美 여기자 2명, 북한에 억류 _빙고는 합법화될 것이다_krvip

<앵커 멘트> 미국 여기자 2명이 북한과 중국 접경지에서 북한군에 억류됐습니다. 키리졸브 군사훈련과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한 돌발상황이어 북미관계가 또다시 비상한 상황을 맞고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여기자 2명이 지난 17일 오전 두만강변에서 북한군에 붙잡혀 억류당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여기자들은 미 샌프란시스코의 24시간 시사뉴스를 하는 '커런트 TV' 소속으로 한국계 은아 김 기자와 중국계 로라 링 기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있던 남자 스태프 한명은 현장을 탈출해 억류를 모면했습니다. 탈북자를 취재하던 이들은 북한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북한 지역 촬영을 계속하다가 붙잡힌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들의 취재를 도왔던 천기원 목사는 억류 당일 오전 6시 마지막 통화에서 국경에 접근하지 말라고 했지만 듣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천기원(두리하나선교회 목사) : " 그쪽 지역은 사전에 가이드라인을 얘기해줬는데 그 가이드라인을 어긴 것 같다." 하지만 구체적인 억류 장소와 경위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조사중이라며 억류사실만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 국민과 관련해 중-조 접경에서 일어난 일에 대하여 중국정부도 현재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한국에 들어와 13일 중국에 갔으며 취재를 마치고 내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