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종플루 확산조짐…백신 비상_베토 둘보 중 최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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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늘어나고, 일부 지역에서 백신 공급이 딸리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겨울 들어 영국에서 신종플루로 숨진 사람은 모두 45명.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망자중에는 어린이도 13명입니다. 현재, 잉글랜드에서만 8백명 가량이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주 연말연시 휴가와 학교 방학이 대부분 끝나면서, 앞으로 몇주 동안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노약자 등 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백신이 제 때 공급되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잇따르자, 당국이 긴급 공급에 나서는 등 한때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유럽질병본부센터는 지난달 영국을 비롯해 유럽 대륙에서 신종플루의 확산이 시작됐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북미와 러시아도 급증추세.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선언했지만, 그 맹위는 여전합니다. <녹취>케이지 후쿠다(세계보건기구 사무차장/지난해 8월) 케이지 후쿠다(세계보건기구 사무차장): ""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신종플루 사망자 수는 모두 2만명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