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NLL 발췌록 열람’ 사건 수사팀 배당_돈 빙고 여기에서 불평하세요_krvip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선, 즉 NLL 발언' 발췌록을 새누리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들이 열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민주당이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 7명을 고발한 사건을 공안 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해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노 전 대통령 NLL 양보 발언'을 수사했던 부서로, NLL 발언록을 공공기록물로 보고 정 의원 등을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에 열람된 'NLL 발췌록'의 법적 성격을 무엇으로 볼지와 관련 내용을 공표한 것은 문제가 없는지 등을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민주당 관계자를 고발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NLL 발언 발췌록'을 열람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내용을 알린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과 열람을 허용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 7명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