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주간 코로나19 발생률, 내국인의 약 9배…접종 확대 추진_과일베트 카지노_krvip

국내 외국인의 코로나19 발생률이 내국인의 약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8일) 외국인 방역 관리 및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말 이후 국내 외국인 코로나19 발생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주간 10만 명당 발생률은 208명으로 내국인 23명에 비해 약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9.19~25) 외국인 확진자는 2,30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6.2%에 해당하는데 수도권과 20~30대 확진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국인의 백신 접종률은 1차 65.7%, 2차 24.4%로 내국인 접종률 1차 71.9%, 2차 44.4%(9.26 기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외국인을 직접 찾아가 접종을 유도하는 현장 중심의 접종 대책을 추진하고, 외국인 수용과 편리성을 감안한 원스톱 백신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대해선 산업 유형별, 밀집 형태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접종계획을 추진합니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접종 시 불이익이 없음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