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 발언 자막 논란’ MBC 고발에…민주 “도둑이 도리어 매 들어”_라이브 틱톡으로 돈 벌어_krvip

與 ‘대통령 발언 자막 논란’ MBC 고발에…민주 “도둑이 도리어 매 들어”_베팅에서 돈을 인출하는 방법_krvip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 발언의 영상 자막 논란과 관련해 MBC를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해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드는 그 뻔뻔함에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2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욕설을 한 사람은 대통령인데 왜 기자가 고발돼야 하는가. MBC를 국격을 훼손했다고 하는데 진짜 국격을 훼손한 사람은 누구인가”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보도가 아니라 욕설을 한 대통령 때문에 국격이 땅에 떨어졌다”면서 “사과를 하지 않는 대통령 때문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편파 방송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편파적인가. 우리 국민의 6~70%가 바이든으로 들린다고 한다”면서 “차라리 바이든으로 들리는 모든 국민들을, 그 국민들의 귀를 고발하시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아무리 조작이라고 우겨도 국민의 판단은 끝났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사과하는 게 그나마 나은 선택이다. 국민을 기어코 속여 먹겠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오기는 발등을 찍는 도끼가 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오늘(29일) 대검찰청에 박성제 MBC 사장과 보도국장, 디지털뉴스국장, 기자 등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위원장인 박대출 의원은 “조작방송으로 인해 국가적 해를 끼치고 파문이 확산하는데도 그걸 해소하거나 반성하기는 커녕 진실을 호도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