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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용태영 특파원의 조기석방에 유엔등 함께 힘을 모아준 국제사회도 큰힘이 됐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긴급 성명을 통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스테판 두자릭(유엔 공보관) : "UN 사무총장은 납치된 기자들과 국제 원조 담당자들을 석방해 줄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앞서 최영진 유엔대사는 감바리 이브라힘 유엔 사무차장에게 용 특파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유엔의 적절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녹취>최영진(유엔대사) : "지금 유엔에서는 정무담당 사무차장 감바리 대사와 팔레스타인 대사, 두 사람을 지금 접촉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엔 대표부 관계자들은 그동안 이 지역에서 납치된 20여 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용 특파원의 조기 석방 가능성을 낙관했습니다. 유엔에 파견돼 있는 팔레스타인 대표부 관계자들도 마찬가지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녹취>라쉬드(팔레스타인 유엔대표부 공보담당) : "석방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피랍된 사람들이 아무런 피해 없이 석방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용태영 특파원의 납치 사건을 논의하는 등 국제사회의 압력도 팔레스타인측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유엔본부 납치 사태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다시한번 팔레스타인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