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2030년 80기 수출하겠다”_베토 운전학원 전화_krvip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80기를 수출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원전 10기를, 2030년까지 80기를 수출해 세계 신규 원전 건설 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원전설계코드와 원자로 냉각펌프, 원전제어계측장치 등 원전 핵심기술을 2년 안에 완전히 국산화할 방침입니다.

또 한국형 원전의 수명을 늘리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민관 공동으로 오는 2017년까지 4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되면 원전 수명이 현재 60년에서 80년으로 늘고, 건설공기는 52개월에서 36개월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전체 우라늄 수입량에서 우리나라 자본으로 개발한 우라늄 비율을 현재 6.7%에서 오는 2030년엔 50%까지 높이고, 오래된 원전을 보유한 국가에는 운영, 정비 인력도 수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