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등 예산안 심의 정상화…‘신경전’ _어제 카지노 해변에서 사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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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토해양위원회의 예산안 심의가 시작돼 국회 새해 예산안 심사가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의 추가자료를 요구하고, 한나라당은 심사 기일 지정을 요구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해양위가 새해 예산안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 추가 자료를 제출한 만큼, 일단 예산 심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4대강 사업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4대강 사업 가운데 보 사업 내역과 턴키 계약자료 등이 확보돼야, 정상적 예산심사가 가능하다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오후 4대강 사업의 공사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에 제기하겠다고 밝혀 4대강 사업 예산 배정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각 상임위가 밤을 새워서라도 심의하고 바로 예결특위를 가동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9일까지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에게 다음달 1일 오전까지로 각 상임위 심사기일 지정을 요청했다며, 늦어도 1일 오전 10시부터는 예결특위가 예산심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예산안 심의가 어렵게 정상화됐지만,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심의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