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폭등 _인쇄 가능한 읽기 쓰기 빙고_krvip

⊙앵커: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금값 상승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달러화 약세와 잇단 테러위협으로 국제시장에서도 돈이 금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LA에서 강선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금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월물 금선물값은 어제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온스에 424.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연말에 비해 8.7달러, 2.1%나 오른 것입니다. 금현물값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연말에 414.8달러보다 6.9달러 오른 421.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002년부터 2년 동안 49%나 급등했으며 최근 2년간 상승률은 지난 79년과 80년 상승률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측의 저금리 유지발언으로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 주원인입니다. 테러에 대한 불안감도 금값 상승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광업체의 주가도 금값을 따라 상승했습니다. 12개 금광업체가 편입된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 어제 금은지수가 3.1% 올라 다우지수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