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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제1야당인 노동당 대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과 여성 혐오 표현을 일삼는다면서, 오는 6월에 그가 영국을 국빈방문하면 환영 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현지 시간으로 26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는 중요한 국제조약을 찢어버리고 기후변화를 부정하며 인종차별과 여성 혐오 표현을 사용한다"며, 공식 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코빈 대표는 또, "테리사 메이 총리가 (트럼프에게) 국빈방문이라는 레드 카펫을 깔아줘서는 안 된다"면서 "총리가 또다시 미국 정부에 굽신거리기로 한 것에 실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월 3∼5일 영국을 국빈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예방하고 테리사 메이 총리와 회담한다고 백악관이 지난 23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코빈 대표는 환영만찬 참석은 거부했지만, 트럼프의 영국 방문 시 회동할 의사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을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을 환영하는 공식 만찬은 보통 버킹엄궁에서 열리며 만찬은 매우 화려하기로 유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해 7월 영국을 실무방문했을 때 영국 전역에서는 100회가 넘는 항의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