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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제 3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시안내용이 밝혀졌습니다.

2001년까지 추진될 이 시안에 따르면은 주택보금율은 92.6%로 높아지고 국도가 포장되고 25개 새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국토개발연구원이 마련한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은 시안을 이윤배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이윤배 기자 :

오늘 제시된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시안은 수도권의 인구집중을 막고 지방도시화, 농어촌의 육성을 통해 균형 있는 국토개발을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허재영 (국토개발 연구원장) :

이 시안은 지방도시와 농어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고 특히 개발 잠재력이 많은 국토의 중서부와 서남부지역에 새로운 산업지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전철, 통신망등 고속교류망을 형성하고 또 국민의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데 그 기본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윤배 기자 :

우선 수도권 인구집중을 막기 위해 수도권 산업시설 확장을 억제하고 공고익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며 중부와 중서부지역을 새로운 산업지대로 육성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지방 대도시들의 특화기능을 강화해서 부산은 국제금융과 무역의 중심지로 광주는 첨단산업과 예술 문화도시로, 대구는 업무와 패션산업 그리고 대전은 행정과 첨단 도시로 육성하게 됩니다.

이 시간은 또 주택보급율을 오는 2001년까지 92.6%로 높이기 위해 모두 538만가구의 집을 짓고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25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국도포장율도 100%완료하도록 돼있습니다.

또한 남북한 교류에 대비해서 남북 연결철도인 경의선과 경원선을 복구하고 서해안의 안산과 대불에 국제규모의 항만을 건설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전국에 12개의 새로운 댐을 건설해 39억 톤의 용수를 확보하고 설악권을 비롯한 17군데 종합휴양단지를 조성하도록 돼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제시된 시안을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서 오는 11월까지 제 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