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출고된 고급승용차만 훔쳐온 절도조직, 경찰 적발_알파와 시그마 베타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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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출고된 고급승용차만 훔쳐온 절도조직, 경찰 적발


@ 160여 대 훔쳐 팔아


⊙ 백운기 앵커 :

갓 출고된 고급 승용차만을 골라서 훔쳐 온 절도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훔친 승용차를 중국 등 해외에 팔아 넘겨서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홍성철 기자 :

임시번호판을 단 중형승용차입니다. 좌석에 비닐까지 씌워 있어 금방 출고된 차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차들은 모두 훔친 차량들입니다. 오늘 경찰에 붙잡힌 40살 김 모 씨 등 4명은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을 돌며 고급승용차만을 골라 훔쳐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차된 차량의 열쇠구멍에 투시경을 넣어 차량 문을 여는 수법으로 차를 훔쳐 왔습니다. 이렇게 훔친 차량은 부산이나 인천을 통해 중국 등 해외에 팔렸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간단하게 만든 가짜 임시번호판을 달고 훔친 차량을 운반했습니다.


⊙ 용의자 :

번호판이 있는 것 떼면 추적대상이 되니까 그 사람들이 번호판 같은 것 전부 다 위조를 해가지고 저한테 갖다줘요.


⊙ 홍성철 기자 :

이들이 훔쳐 내다 판 차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60여 대 시가로 30억 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경찰은 오늘 붙잡힌 김 모 씨 등 4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조직원 6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