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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광주에서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 유행의 최초 감염원은 화물차 기사로 밝혀졌습니다.

서울에서 광주로 이삿짐을 나르다 감염돼 전파가 시작됐고, 10여 일 만에 7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에서 네 번째 코로나19 지역유행이 본격화한 건 지난 9일부텁니다.

교도소 직원을 시작으로 지인 등 3명이 확진됐고, 이후 열흘 넘게 상무지구 유흥업소와 전남대병원까지 70여 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이 집단 감염의 최초 감염원은 서울에 사는 화물차 운전기사로 밝혀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광주의 첫 확진자인 교도소 직원의 지인이 지난달 말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를 왔고, 이때 이삿짐을 나른 화물차 기사가 이사 이튿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교도소 직원과 상무지구 룸소주방 확진자가 같은 시간에 광주의 한 호프집에 머물렀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집단감염 사이의 연결 고리도 확인됐습니다.

또 전남대병원 의료진 한 명이 확진자가 나온 룸소주방이 있는 건물에서 장시간 머무른 것이 이후 병원 내 집단감염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전남대병원의 의료진 중에 (한 명이) 이 소주방에서 술을 마셨었는데 이 소주방의 화장실과 룸소주방으로 들어가는 경로가 겹칩니다."]

화물차 기사에서 시작된 광주의 집단 감염은 전남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광주 유흥업소 발 전남지역 확진자는 지금까지 5명,

유흥업소를 다녀온 뒤에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해오다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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