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준비제도 첫 여성 의장…“부양책 계속”_전문 베팅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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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새 경제대통령에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이 공식 지명됐습니다.

사상 최초의 여성 경제수장은 미국 경제를 어떻게 끌고나갈까요.

미국 경제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뉴욕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박태서 특파원, 옐런 신임 연준 의장 얘기하기에 앞서 연준이 어떤 곳이고 연준 의장은 어떤 자리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답변>
. 네, 흔히 FRB로 불리는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중앙은행입니다.

미국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곳이죠 12개 지역 연방은행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을 거느리며 미국의 돈줄을 줬다 폈다합니다.

특히 달러화의 위력을 감안할때 이 연준의 결정은 세계의 통화정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현 의장인 벤 버냉키만 해도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달 90조원이 넘는 달러를 찍어내면서 위기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버냉키 의장이 내년 1월이면 임기가 끝나고 이번에 재닛 옐런 부의장이 새 연준 의장에 공식 지명된 것입니다

<질문>
박 특파원! 그럼 새 연준 의장은 어떤 인물입니까.

<답변>
네, 백악관은 오늘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을 차기 연준의장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먼저 연준 의장 지명자로서 첫 공식발언부터 먼저 들어보시죠.

<녹취>옐런 (연준의장 지명자):"미국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후퇴에서 벗어나고 경기회복력을 강화하려면 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경기부양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거죠.

관련해서 옐런은 그동안 일자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일자리를 늘리는게 최우선 당면과젠데 옐런 지명자가 최적임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옐런의 경제관은 시장에 맡기기보다 정부역할을 선호하는 걸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때문에 월가 금융기관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요, 다만 버냉키의장과 함께 추진해온 양적완화정책은 그 기조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질문>
옐런 임기가 내년 2월부터 시작인데, 이런 옐런의 등장에 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공식 취임하려면 미 상원 인준을 통과해야하는데 현재로선 의회통과는 어렵지않을 거란 예상입니다.

옐런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IMF 국제통화기금은 옐런의 지명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출 거라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이곳 뉴욕 월가는 물론 세계 금융시장,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시장이 옐런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깁니다.

앞서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옐런이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거란 전망, 신흥국들 입장에서는 미국의 통화긴축에 대비할 시간을 번 셈이기 때문이죠,

현재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가 작은 충격에도 출렁거릴만큼 취약한 상황인데 첫 여성 경제수장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