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교황 평창올림픽 축복에 “깊이 감사…평화 일구겠다”_클래식 포커 영화_krvip

청와대는 8일(오늘)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축복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한 대표단이 한반도기 아래서 단일팀을 결성한 것은 세계 평화의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축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남북단일팀이 평화의 희망'이라는 교황의 말씀은 단일팀에게는 '평화의 여전사'가 되는 큰 기쁨일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은 휴전선 지척 '평창'에서 '평화'를 일구겠다"고 다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평창올림픽에 "남북이 나란히 참여함으로써 전통적인 올림픽 휴전이 중요한 의미를 띠게 됐다"고 평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면서 "전통적인 올림픽 휴전의 의미가 올해는 각별해졌다"며 "남북 단일팀은 스포츠 정신이 세상에 가르치는 대화와 상호 존중을 통한 갈등의 평화로운 해결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격려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