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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5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총선 결과에 대한 인책과, 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향후 내각 개편 등, 후속 인적 쇄신 여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비서진 개편은 남은 임기 동안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입니다.

원만한 성품에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 발탁은 안정감을 상징합니다.

또 박근혜 정부 경제 공약을 설계한 안종범 강석훈 수석의 중용은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단행된 인사인 만큼, 정치권에 대한 메시지도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약학부 교수) : "청와대도 개편하면서 새로운 협치를 위해서 노력을 하려고 하니까, 야당도 국회에서의 변화를 통해서 같이 좀 도와달라는 취지로 이해를 해줘야죠."

충북 출신인 이원종 실장 발탁을 놓고는 역시 충북 출신인 반기문 총장과 충청 민심을 감안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총선 패배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은 정무 라인은 이번 인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정무장관이 신설될 경우 추가 인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내각을 다잡기 위한 분위기 쇄신용 개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르면 주중 1-2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소폭 개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