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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오는 2002년 축산물시장 개방을 앞두고 축산농가가 걱정이 태산입니다마는 강원도 대관령에서는 한우를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해서 일본에 3년 째 수출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정창환 기자입니다.


⊙ 정창환 기자 :

대형트럭에 실린 한우가 동해항 부두에 속속 도착합니다. 해발 800여 m 대관령 일대에서 키운 10개 월 된 숫송아지 300마리입니다. 대관령 특유의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오사카로 수출되는 길입니다.


⊙ 안수남 (평창축협) :

고랭지지역에서 사육되기 때문에 타지역에 갔을 때 성장속도도 빠르고 육질도 뛰어납니다.


⊙ 정창환 기자 :

이 한우의 수출가격은 마리당 220만 원으로 국내 거래가격인 170만 원보다 50만 원이나 높습니다. 거세하는 방법으로 고기질을 부드럽게 해 입맛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품질이 우수한 반면 수출가격은 일본산 소보다 50만 원에서 100만 원이 더 싸 코리아 애화라는 고유상표로 일본 토종 소인 화우와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이석래 (평창축협 조합장) :

축산물 수입개방에 앞으로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됩니다. 고급육을 직접 생산해서 일본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 정창환 기자 :

이번 한우 수출이 지난 97년과 98년에 이어 세 번째여서 수출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창축협은 내년에도 대관령 한우 600마리를 수출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