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 ‘보화각’ 문화재 등록 예고_쿠스코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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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 건물인 '서울 보화각'이 문화재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서울 보화각'을 비롯해 '담양 모현관', '서울 연세대 핀슨관',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를 각각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보화각'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우리나라 전통미술품 등 유물 보존과 활용을 위해 건립했습니다.

건축가 박길룡(1898~1943)이 설계한 모더니즘 양식 건축물로,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들을 멸실 위기에서 지켜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보화각 정문 앞에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을 포함한 문화재 4천여 점을 보관할 현대식 수장고 건설 계획을 검토해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담양 모현관'은 보물 제260호로 지정된 '유희춘 미암일기 및 미암집목판'을 비롯해 미암선생 관련 고적을 보관하였던 일종의 수장시설로, 1957년 후손들이 주도해 건립한 건축물입니다.

'서울 연세대학교 핀슨관'은 연희전문학교 시절 윤동주 시인을 포함해 근현대사 속 인물들이 생활했던 기숙사 건물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는 네벌식 세로모아쓰기 방식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한글 타자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송기주(1900-미상)가 개발해 1934년에 공개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들 문화재에 대해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