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이철우 의원 ‘간첩’ 공방 가열 _빅토리아 카니발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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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의 노동당 가입 의혹공방 소식 전해 드립니다. 논란은 당시 법원의 판결문이 공개되면서 한층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철우 의원에 대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 발언을 국회 간첩조작사건으로 규정하고 발언을 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시 이철우 의원에 대한 법원판결문을 공개하며 한나라당의 주장은 허위 날조라고 반박했습니다. ⊙유기홍(열린우리당 의원): 판결문 안에 어디에도 국가보안법 제4조, 간첩죄에 해당하는 조항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기자: 논란의 당사자인 이철우 의원은 당시 사건은 고문에 의해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철우(열린우리당 의원): 당시에 대통령 선거를 즈음해서 북풍을 일으키고 이럴 때 정말 안기부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고문을 당했냐 하면 발가벗기고 매맞고... ⊙기자: 한나라당은 이에 맞서 국가보안법 폐지론과의 관련성을 거론하며 이철우 의원의 해명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채택했습니다. 노동당 가입 의혹을 제기했던 주성영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철우 의원은 노동당 가입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우리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원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 못합니다. 위장명칭을 예쁘게 만든 거예요, 예쁘게 만든 것이 이제 민족해방애국전선입니다. ⊙기자: 그러나 이 의원이 현재 간첩으로 암약하고 있다는 발언은 과장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철우 의원의 노동당 가입 주장을 둘러싸고 고문수사 주장에 판결문 해석 문제까지 겹치면서 여야간의 공방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