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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도 전기차가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횡성 전기차 생산단지 사업인데요,

최근 정부의 2차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고 귀여운 화물차들이 도로를 달립니다.

강원도 1호 전기차 '포트로'입니다.

2인승으로, 짐은 250kg까지 실을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 시속 70Km에, 한 번 충전으로 65km까지 달릴 수 있어 근거리 배달에 특화돼 있습니다.

운전석의 높이를 낮추고, 문은 여닫이 대신 미닫이를 선택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오르내려야 하는 배달 업무의 특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미, 국내엔 500여 대, 폴란드엔 3,000여 대를 수출하기로 계약돼 있습니다.

생산업체는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있는 업체입니다.

직원 100여 명이 하루에 최대 20대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100%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타지역의 부품업체 6곳을 유치해 전기차 단지를 꾸밀 예정입니다.

최근엔 정부의 2호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돼 기계 설비와 토지 구입비의 30% 정도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습니다.

[우병렬/강원도 경제부지사 : "행복주택지원 어린이집지원 이런 복지혜택들도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전국 최고의 명품 산단이 되도록."]

과제는 가격 경쟁력 확보입니다.

신차 가격이 2,000만 원대로 조금은 부담스런 수준이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송신근/(주)디피코 대표 : "전기 화물차에 대한 호응도가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부보조금이 확대된다고 그러면 시장을 급속하게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강원도는 앞으로 5년 안에 전기차 생산 4만 대. 고용창출 2,600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