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80%…일주일 전 50.3%에서 급증_리눅스 정보 설치된 메모리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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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일주일 만에 50%대에서 80% 급증했습니다.
오늘(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4주차(1월 23일~1월 29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1월 3주차 대비 29.7%P가 상승해 80.5%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월 3주차 50.3%에서 1월 4주차 80.0%로 올라서면서 검출률은 5주 만에 80%를 돌파했습니다.
12월 5주차에 4.0%에 불과했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3주차에 처음 50%를 넘어 우세종 됐고, 일주일 만에 80%선에 도달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2월 5주차 4.0%→1월 3주차 50.3%→1월 4주차 80.0%입니다.
권역별로는 오미크론 검출률이 90%를 넘은 지역도 있습니다. 경북권은 93.2%, 호남권은 91.4%의 검출률을 기록했습니다. 충청권이 80.8%로 뒤를 이었고, 강원권 79.4%, 경남권 77.9%, 수도권 72.1%, 제주권 56.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도 대부분 오미크론형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9일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사례의 95.8%인 1,856건이 오미크론 변이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국내발생 1만 449명, 해외유입 6,430명 등 총 1만 6,879명입니다.
이 가운데 22.6%는 20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30대가 18.6%, 40대 16.7%, 10대는 13.2%, 50대는 11.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10세 미만은 8.9%를 차지하고, 60대 이상에서는 60대 5.7%, 70대 1.8%, 80대 1.4%를 각각 차지합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0.42%와 0.15%로 델타 대비 뚜렷하게 낮은 상황입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1만 6,879명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누적 35명으로 국내발생 32명, 해외유입 3명입니다.
1월 3주차 때 오미크론 위중증 환자(22일 0시 기준)는 국내발생 9명, 해외유입 2명으로 총 11명이었는데, 4주차 들어서는 (29일 0시 기준) 국내발생 32명, 해외유입 3명 등 35명으로 24명 증가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 중 사망자는 누적 12명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는 3주차 때는 국내발생 5명, 해외유입 1명 등 6명이었는데, 4주차에는 국내발생 11명, 해외유입 1명 등 12명으로 6명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