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복권액 55억 당첨자 탄생 _온라인 빙고 게임_krvip

⊙앵커: 국내 복권 사상 최고액인 55억원을 거머쥐게 된 당첨자가 탄생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국내 복권 사상 가장 큰 액수의 당첨금은 인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박 모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당첨금은 자그마치 55억원으로 지난해 세워진 기록 25억원을 깼습니다. 박 씨는 소득세와 주민세 등을 뺀 42억 9000만원을 가져가게 됩니다. ⊙박 모씨(복권 당첨자): 특별한 꿈을 꾼 건 없고요.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기자: 박 씨는 인터넷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에 걸쳐 복권 30장을 사서 이 가운데 네 장이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복권사업대행단체 직원: 이게 30억, 10억, 10억, 5억... ⊙기자: 복권시장은 지난 2000년 20억원짜리 복권이 나온 뒤 이번에 당첨금 55억원을 터뜨린 상품이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고액 복권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시민: 저도 꼭 그런 행운이 한 번 왔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월세를 사는 박 씨는 당첨금으로 우선 집부터 장만하고 앞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도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마어마한 당첨금이 행복까지 가져다 줄지는 이제 박 씨의 손에 달려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