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일 중앙위서 조기전대 여부 결정 _포커 움직임의 확률_krvip

지방선거 재보선에서 참패한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가 오늘 10일 중앙위원회의에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긴급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7-8월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 지 아니면 내년 초까지 체제를 정비한 뒤 내년 2월쯤 전당대회를 열 것인 지 2가지 안을 놓고 오는 10일 중앙위원회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당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 재신임 여부를 물어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해 재보선 패배 후 당 쇄신을 위해 조기 전당대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당 체제 정비 이후 내년에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 논란을 벌여왔습니다. 이에따라 중앙위원회의에서 7-8월 조기 전당대회 안이 채택될 경우 신기남 의장 등 현 지도부는 곧바로 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년 전당대회안이 채택되면 신기남 의장 체제가 내년까지 존속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