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위해 장병 3300여 명 투입”_로우 포커의 정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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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제주와 경기도 포천, 가평 등의 지역에 지난 7일부터 장병 3천3백여 명을 투입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이같이 밝히고, "특히 이번 태풍으로 인해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군 주둔지별로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능 오늘도 인천과 경기도 가평, 포천 등지에 장병 2천8백여명을 투입해 벼 세우기와 낙과 수확, 시설 하우스 철거, 피해가옥 정비 지원, 수목 정리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제주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 9여단 장병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귀포 지역 체육관 지붕파손에 의한 잔해물 제거를 신속 지원했고, 어제는 육군 25사단과 해병 9여단에서 제주도,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감귤 하우스 철거와 인삼밭 차양막 정리, 낙과 회수 등을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하루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대민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 지자체 단위로 군 연락관을 파견해 적극적으로 대민지원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적극적으로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