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명 중 1명 뇌물 쓴다”_온라인 축구 게임에 베팅하는 방법_krvip

지난 1년 간 `소소한' 뇌물을 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네명 중 한명 꼴로 조사됐다고 국제투명성기구(TI)가 9일 밝혔다. 국제투명성기구는 86개국 9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 결과를 발표, 보 건, 교육, 세금 관련 등 기관에 이런 뇌물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기관 중 조사 대상자의 29%가 뇌물을 주었다고 대답한 경찰이 가장 부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집계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국가에서 뇌물을 준 사람들의 비율이 절반이 넘어 가장 심했으며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36%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옛소련 공화국은 32%, 남미 23%, 발칸반도와 터키 19%, 아시아태평양지역 11%,유럽연합과 북미가 5%로 각각 나타났다. 나라별로는 아프가니스탄과 캄보디아, 카메룬, 인도, 이라크, 라이베리아,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세네갈, 시에라리온, 우간다에서 절반 이상이 관리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돼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의 절반 가까이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뇌물을 제공했으며 4분의 1은 절차를 빨리 진행시키기 위해 줬다고 답했다. 저소득층이 소득이 많은 층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투명성기구는 부패퇴치운동을 벌이고있는 비정부기구로 베를린에 있으며 2003년 이후 이번이 7번째 조사 발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