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기름 유출 해역 확대 _카메룬, 브라질 꺾으면 본선 진출_krvip

유조선이 좌초돼 57만리터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생태학적 보고인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로돌포 렌돈 에콰도르 환경장관은 오염면적이 천200 제곱킬로미터로 확대됐다고 기름띠를 걷어내기 위한 국제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유조선 제시카호는 91만9천여리터의 석유를 싣고 항해하던 중 좌초돼 지난 19일부터 기름을 유출해 왔습니다. 산 크리스토발만에서는 9만 천ℓ의 기름이 수거되고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한 부유망과 울타리가 설치됐으나 기름띠가 해안선 가까이 접근해 최소한 11마리의 바다사자와 약 20마리의 조류가 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선구적인 생물학자 찰스 다윈이 지난 1835년 진화론의 토대가 된 야생동물 조사연구를 수행한 곳입니다. 에콰도르 해안에서 965㎞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는 희귀 동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서 에콰도르는 1959년 전체의 97%를 국립공원으로 선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