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들, 자선 행사로 고객 만족 _슬롯 수신 미식축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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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일류 기업들의 각축장인 미국에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판매전략입니다. 자선행사를 통한 고객만족도 그런 전략 가운데 하납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때아닌 취재경쟁이 펼쳐집니다. 전설적인 골프선수 아놀드 파머를 비롯해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유명인사들이 자선 모금행사에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녹취>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 "마음으로 감싸는 것이 돈과 보조보다 더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 행동을 하고 여기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6백여명의 참석자들이 이번 행사에서 모금한 돈은 80만달러, 한국 돈으로 8억원에 가깝습니다. <녹취> 스티브 포브스 (포브스지 회장) : "오늘 저녁 자리를 판매한 것만으로 8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올해까지 5차례 행사에서 모금된 70여억원은 모두 유명인사들의 자선재단에 전달됩니다. <인터뷰> 아놀드파머 (전 프로골퍼) : "자선 모금 행사는 제가 운영하는 어린이 병원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자선행사에 참석한 유명 인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현지 언론의 큰 관심거리이다보니 그만큼 광고효과도 높습니다. <인터뷰> 오동진 (삼성전자 미주법인 사장) : "이러한 나눔의 문화가 소비자들한테 마음의 정서에 닿는 감성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일류기업들의 각축장인 미국에서 한국기업도 이제는 자선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한층 다가서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