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재정 2042년 바닥…당초 추산보다 5년 빨라 _카지노 큐라소_krvip

국민 연금의 재정이 정부의 예상보다 5년 빠른 2042년에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가입자에게 연금을 주기 위한 책임 준비금도 지난해 기준으로 147조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기획예산처의 의뢰를 받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수익률을 연 4.5%로 가정할 경우 오는 2031년부터 수지 적자가 발생하며 2042년에는 재정이 바닥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3년 국민연금발전 위원회가 추산한 결과는 기금이 오는 2035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2047년에 고갈되는 것으로 돼 있었으며 정부는 이를 토대로 기금 재정 개혁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이같은 차이는 KDI는 최근의 낮아진 이자율 등을 반영해 기금 수익률을 연 4.5%로 계산한데 비해 국민연금발전 위원회는 연 5~7.5%의 수익률을 전제로 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기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지난 88년 이후 2004년까지는 8.16%였으나 2003년에는 7.83%였고 지난해에는 5.89%에 그쳤습니다. KDI 보고서는 이자율 연 4.5%, 임금상승률 연 4.0%, 물가상승률 연 2.0% 등의 가정 하에 추산한 지난해 기준 책임 준비금은 278조원이지만 실제로 적립된 금액은 131조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