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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계의 숙원으로 올해 안에 폐지되는 듯했던 호주제가 헌법재판소의 위헌심판 여부를 지켜 본 뒤에 처리하자는 한나라당의 주장으로 내년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계의 숙원인 호주제 폐지를 위해 남성 국회의원 150여 명이 뜻을 모았습니다.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개정안을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여야 합동으로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이계안(열린우리당 의원): 올해 안에 호주제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이는 변화와 희망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는 일이며 호주제로 인해 고통받는 수많은 가족에 대한 약속 위반이다. ⊙박세환(한나라당 의원): 가족법상의 제도는 정말 누구말마따나 행복을 담는 그릇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그릇은 시대 정신, 시대흐름에 따라서 당연히 변해야 하는 거고요. ⊙기자: 그러나 이 같은 지지에도 불구하고 호주제폐지안의 연내 처리는 끝내 무산됐습니다. 어제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 개정안을 집중 논의했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은 사회적 합의가 확산됐다며 민법개정안 처리를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내년 초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호주제 위헌 여부 심판을 지켜보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계는 그러나 연내 처리는 아니더라도 폐지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수가 과반을 넘어 더욱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폐지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