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유미 단독 범행”…이르면 오늘 조사결과 발표_포커에서 코 상금은 어떻게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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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씨 의혹 관련 제보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해 온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을 당원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짓고 이르면 3일(오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관영 의원으로부터 '진상조사단장으로서 판단해 볼 때 이유미 당원의 단독 범행'이라는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안 전 대표를 전화 조사한 데 이어, 전날에는 시내 모처에서 안 전 대표를 50분 동안 대면 조사하며 제보를 조작한 이 씨로부터 관련 내용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제보 관련 내용을 미리 보고 받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면서 지난달 25일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조작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제보 조작' 사건으로 초래된 당 위기 수습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제보 조작 사건 이후 거세지고 있는 민주당의 공세와 정계 개편 가능성, 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전당대회 연기론, 의원·당원 탈당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당의 방침도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