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히리, 알카에다 실질적 지도자 부상” _스카이롬은 돈을 벌어_krvip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9.11테러 6주년을 앞두고 비디오 메시지를 발표해 건재를 과시했지만, 그가 알 카에다를 이끌던 시대는 지났으며 2인자였던 아이와 알 자와히리가 이 단체의 실질적인 지도자로 등장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대테러 전문가인 브루스 호프먼 조지타운대 교수는 워싱턴 포스트 기고를 통해 빈 라덴이 알 카에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마즐리스 알 슈라를 주재한 것은 약 2년 전이 마지막이었으며 이후엔 자와히리가 알 카에다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프먼 교수는 빈 라덴이 알 카에다 활동을 이끌던 시대는 지났다는 증거들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그는 알 카에다의 기획과 의사결정, 심지어 대외 홍보활동에서까지 주요 역할을 중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2인자였던 자와히리는 지난 2년간 30여 차례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며 알 카에다의 간판 인물로 떠올랐고, 조직을 실질적으로 장악해 미국에 대한 대대적인 테러공격을 다시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재건시켰다고 호프먼 교수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