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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이거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뇌종양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아동보건연구소의 아말 카놀카르 박사 연구팀이 1911~1961년 사이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430만 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대학을 최소한 3년 이상 다닌 남성은 9년간의 의무교육으로 그친 남성에 비해 가장 흔한 일차성 뇌종양인 신경교종 발생률이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여성의 경우는 신경교종과 수막종 발생률이 각각 23%와 16% 높았다.

신경교종은 뉴런(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지닌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수막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대개는 양성이다.

이와 함께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종사하는 남성은 육체노동을 하는 남성에 비해 신경교종 발생률이 20%, 청신경종 발생률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신경교종 위험이 26%, 청신경종 위험이 14% 높았다.

청신경종은 평형감각과 위치감각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슈반 세포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이에 대해 미국암학회(ACS)의 엘리자베스 워드 박사는 교육을 많이 받고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이 자신의 신체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에 관심을 갖고 병원을 찾게 마련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뇌종양은 원인이 거의 밝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이러한 연구자료들이 원인을 찾아내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역학·사회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 온라인판(6월 20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