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개모’ 출범 속 노선 경쟁 본격화 _제일 좋아하는 건 여기서 불평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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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의 강경한 개혁주장 속에서 온건파도 제목소리를 내겠다며 오늘 여당 내 중도보수적 성향 의원들이 공식모임을 발족시켰습니다. 여권의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해 당 지도부와 한때 갈등을 빚었던 열린우리당 중도 보수 성향 의원들이 주류인 개혁파에 맞서 독자세력화에 맞섰습니다. ⊙유재건(안개모 대표):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당의 모습을 수평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 시소에 올라타려고 합니다. 우리당의 무게중심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자: 28명으로 출범한 안개모는 앞으로 많게는 60여 명까지 세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로써 여당 내 세력구도는 두 갈래 흐름으로 모여지고 있습니다. 참여정치연구회와 새로운 모색, 아침이슬, 바른정치모임 등 개혁을 중시하는 흐름과 의정연구센터와 일토삼목회, 안개모 등 민생과 여론을 중시하는 흐름입니다. 그러나 당내 노선경쟁이나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열린우리당 내부의 시각입니다. 386출신 의원 모임도 안개모의 출범을 축하하는 등 내부갈등설을 경계했습니다. ⊙송영길(새로운 모색 대표): 저희 당이 어느 한 색깔이 아니라 풍부한 내용으로 통합되는 데 기여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자: 안개모도 4대 개혁입법을 포함해 일단 결정된 당론에는 적극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혀 우선은 당 정책의 균형추 역할에 주력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