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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당뇨병 치료는 체내에 인슐린을 직접 투여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는데요, 인슐린의 양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체내에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져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당뇨병은 인체가 인슐린의 양을 조절하지 못할 때 생기는 질병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때문에 주된 치료 방법도 인슐린의 양을 조절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체내에 인슐린의 양을 조절하는 호르몬, 이른바 신경 펩타이트 F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유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학 박사): "저희가 발견한 신경 펩타이드가 인슐린의 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인슐린이 조절하는 세가지, 개체 크기와 당, 대사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실제로 초파리의 신경 세포에 이 호르몬의 양을 늘리자 인슐린 유전자도 최대 3배 이상 늘어 났습니다. 지방세포는 절반 가까이 늘었고, 크기도 정상보다 20% 이상 커졌습니다. 반대로 투입한 양을 줄이자 인슐린의 양이 준 것은 물론, 수명도 20% 이상 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쥐의 췌장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같은 반응이 일어난 만큼, 인체에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이용하면 인슐린의 양을 직접 조절하는 기존의 당뇨 치료 방법에서 나아가 보다 상위 유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늘 새벽, 생물의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 셀 바이올로지 인터넷 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