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의 加 오일샌드 투자에 강력 반발 _근육을 늘리기 위한 다이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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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의 캐나다 오일샌드(원유를 함유한 사암) 프로젝트 지분 투자에 대해 에너지안보 위협론까지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캐나다 전국지 글로브 앤 메일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의회 산하 미중경제안보심의위원회의 캐롤린 바솔로뮤 위원장이 페트로차이나가 중국 공산당 정부의 직접 통제 하에 있는 국영기업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미국의 '뒷마당'인 캐나다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서부 앨버타의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소유한 '아타바스카 오일샌드 코퍼레이션'은 전날 성명을 통해 페트로차이나가 2개 오일샌드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60%를 1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솔로뮤 위원장은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성격의 지분 취득은 캐나다와 미국 양국에 국가안보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라면서, "캐나다정부는 페트로차이나의 투자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안보문제를 포함한 제반 사안들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제 2의 오일샌드 산지인 캐나다 서부 앨버타는 미 오바마행정부가 표방해 온 에너지안보의 주요 구성 요소로 인식돼 왔다. 캐나다투자법에 따르면, 6억 달러 이상의 해외 자본 투자가 이뤄질 경우 연방정부는 안보를 비롯해 국익에 반하는지 여부를 심사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