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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 대통령은 국정원장 후보자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했습니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엔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지낸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서 후보자가 앞으로 국정원의 국내 정치 관여 행위를 근절하고 해외와 북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국정원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후보자는 1980년부터 28년 동안 국정원에서 재직하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정보관리실장과 국정원 3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대선 당시 문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임 실장에 대해 합리적 개혁주의자로서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결정 과정을 중요시해 청와대 문화를 대화와 토론, 격의 없는 소통과 탈권위 청와대 문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여야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정치권 인맥을 갖고 있어 청와대와 국회 사이의 대화와 소통의 중심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실장은 전대협 의장 출신 인사로 재선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습니다.

신임 대통령 경호실장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어 경호실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주 실장은 1984년 경호관에 임용된 뒤 보안과장과 경호부장, 안전본부장 등 경호실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 경호관 출신 인사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