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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판의 '중간 승부처'로 인식되는 위스콘신 주(州)에서 2위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에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 지역 마켓로스쿨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3월24∼28일·공화 471명, 민주 405명) 결과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40%의 지지율로 30%에 그친 트럼프를 10%포인트 차로 눌렀다.

크루즈 의원은 3월 들어 실시된 4차례 여론조사 가운데 3차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꺾었는데 지지율 격차는 이번이 가장 컸다.

앞서 실시된 에머슨 여론조사(3월20∼22일·439명)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크루즈 36%, 트럼프 35%), 또 프리비컨 여론조사(3월19∼20일·500명) 때는 5%포인트(크루즈 36%, 트럼프 31%)였다.

트럼프가 이기는 것으로 나온 조사는 옵티머스 여론조사(3월22∼24일·6천182명) 한 곳에 불과했다. 이 조사의 지지율은 트럼프 31%, 크루즈 의원 27%였다.

여론조사 흐름대로 크루즈 의원이 이곳에서 승리하면 승자독식제에 따라 이 지역 대의원 42명을 독차지하면서 맹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에선 전체 대의원 2천472명 중 1천237명을 먼저 확보해야 후보로 지명되는데 현재까지 트럼프와 크루즈 의원이 확보한 대의원은 각각 739명, 465명으로 과반에 크게 못 미친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49.2%의 지지율을 기록해 44.9%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4.3%포인트 앞섰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이 6%포인트(힐러리 50%, 샌더스 44%) 앞선 직전 에머슨 여론조사와 반대되는 결과다.

샌더스 의원이 지난 26일 치러진 워싱턴·알래스카·하와이 등 미 서부 3개 주를 완승한 데 이어 위스콘신마저 승리하면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열세임에도, 최종 승부를 5∼6월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