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이통사, 장기가입자에게 할인제도 안 알려”_가방 만드는 사람이 돈을 번다_krvip

감사원 “이통사, 장기가입자에게 할인제도 안 알려”_포커 토너먼트 분석_krvip

휴대전화 이동통신사들이 장기가입자에게 요금할인제도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해당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지난 4월 기준으로 2년 약정이 만료된 이동통신 3사 장기가입자 천 255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14%(177만 3천여명)만이 요금할인제의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통신사들은 장기가입자 대다수에게 할인제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았고, 홈페이지에도 가입 대상을 신규개통 또는 기기변경 등으로 설명하고 있어 장기가입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지난해 4월 미래부가 할인율을 12%에서 20%로 올렸는데도 통신사들은 기존의 요금할인제 가입자 4만9천여명에 대해 이를 적용하지 않아 지난 1년 동안 모두 16억원의 할인을 받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미래부에 대한 감사에서 모두 18건의 문제를 적발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