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北에 “좀 더 포괄적 안목으로 봐야”_포커 브랜드 축구 설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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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북미간 대화가 재개될 조짐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도 좀 더 포괄적 안목으로 사안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신 기자단을 상대로 브리핑을 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접점을 찾기 위한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국은 기본적으로 포괄적인 접근을 갖고, 포괄적인 대화를 원하고 있고요. 북한이 포괄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사안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단계적, 동시적 해법에만 집착하지 말고, 유연성을 보일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는 8일에서 10일쯤으로 예상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에 대해서도 강 장관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이번 비건 대표의 방한을 통해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 장관은 특히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인도적 대북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집행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해, 비건 대표가 방한했을 때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인지 주목됩니다.

강 장관은 또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국내주식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에 대해선 국민의 권리 행사에 정부가 개입할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다음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