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독도 방어 훈련, 현안 다루는 데 도움 안돼”_첫 번째 위치 포커 스타 보너스_krvip

美 국무부 “독도 방어 훈련, 현안 다루는 데 도움 안돼”_콘크리트 퇴적물 건축자재_krvip

미국이 한국의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한 입장을 물은 KBS 질의에 "독도 방어 훈련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안을 다뤄나가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독도 훈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국무부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s)'으로 지칭하면서 주권 문제가 한일 양국 간에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는 기존 입장도 확인했습니다.

'리앙쿠르 암'은 독도의 미국식 표기입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한국의 독도 방어 훈련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한 국무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통신은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독도 방어 훈련이 특별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찾지 못했다. 훈련은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않는 행동이며,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자는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문제를 진정시킨 다음 진지하게 협상에 되돌아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NHK도 "미국이 한국의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생산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미국 국무부 공보 담당자가 "한국과 일본의 최근 의견 대립을 고려하면 훈련의 시점과 메시지, 규모 등은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생산적이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미국이 독도 주변에서의 한국의 훈련을 비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한일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 미국의 입장을 강하게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국무부는 독도의 주권에 대해서는 특정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고, 한국과 일본이 대립을 해결하기 위해 성실히 논의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