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많은 눈…눈길 13중 추돌사고_베타서티 주사란 무엇인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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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 한때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강원 영동 지역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내리는 굵은 눈발이 도로 위로 쏟아집니다. 강릉과 동해 삼척에 이번 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5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제법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동해고속도로 강릉 4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1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형(사고 목격자): "차들이 사고가 난 것을 보고 이미 눈길에 접어들었다 싶어서 제동장치를 밟았는 데 작동이 안되는 상황이었죠..." 이 사고로 강릉시 교동 43살 송 모 씨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량 뒷부분이 앞좌석까지 밀려 들어갈 정도로 사고의 충격이 컸습니다. 사고 당시 고속도로에는 약 2cm의 눈이 쌓여있었지만,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산간 도로를 오르던 대형 화물차들이 고갯길에서 멈춰섰고 버스와 승용차도 미끄러지는 등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김남구(운전자): "체인 안치고 가다보니 차 미끄러지고 이해서 못가는 것 같아 체인치고.." 기상청은 강원 영동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산간에 간간이 눈발이 날리겠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면구입니다.